조선시대 강진병영 장군 마시던 술 재탄생…목 넘김 부드럽고 향 온화

전라남도는 오는 8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강진 병영양조장의 병영소주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8월 전통주에 강진 병영소주 선정
▲ 8월 전통주에 강진 병영소주 선정

강진 병영소주는 조선시대 전라병영 장군들이 즐겨마시던 술을 김견식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노력으로 재탄생한 증류식 소주다.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로 빚었던 옛날 방식 그대로 보리쌀과 손수 빚은 누룩으로 밑술을 만들어 3주 이상 숙성한 뒤 여과와 증류를 통해 빚은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온화하다.

냉장 보관해 시원하게 음용하면 보다 더 부드럽고, 40도의 높은 도수가 부담스럽다면 칵테일의 또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리병 700㎖ 1병 기준 2만 5천 원이다. 전화를 통해 택배로 받거나,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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