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상업시설.기업 등 27곳에 5400만원 지원, 유공자 25명에 표창

 광주광역시는 ‘2017 탄소포인트제’를 우수하게 운영한 사업장과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학교 245곳, 상업시설 183곳, 기업 133곳 등 561개 사업장 가운데 에너지 절감률, 절감량, 온실가스 감축 실천사례를 평가해 각 분야별 우수 사업장과 유공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광주시 청사 겨울 풍광 (자료사진)
▲ 광주시 청사 겨울 풍광 (자료사진)

광주시에 따르면,  분야별 우수 사업장은 학교 9곳(최우수상 3곳, 우수상 3곳, 장려상 3곳), 상업시설 9곳, 기업 9곳 등 총 27곳이다.

주요 실천사례는 학교부문에서는 LED등 교체 및 수도꼭지 절수기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상업 및 산업시설에서는 LED등 교체 및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대기전력차단장치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 5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유공자 25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세대의 경우 최근 2년간 에너지 평균사용량에 대비해 당해 연도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에너지를 다량 사용하는 사업장은 에너지 감축량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사업 등을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사업장 561곳은 총 9만1805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어린 소나무 330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고자 하는 가정세대와 시설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신청하거나 자치구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점점 더워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에너지 절약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물 절약하기 ▲1회용품 안쓰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내년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학교, 상업시설, 기업체 및 공동주택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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