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영랑 백일장 및 미술 실기대회 개최

전남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심경섭)에서는 2013년 5월 6일 강진읍 영랑생가에서 제15회 영랑 백일장 및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 강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 그리기 행사를 통해 서정시인이며 민족시인인 영랑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실시한 본 대회에 관내 초․중학생 330여명이 참여했다.

철쭉과 자목련이 만개하고 모란꽃이 가득한 영랑 생가 앞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제15회 영랑 백일장 및 미술 실기대회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 지역인사, 관광객 등이 함께하며 ‘모란’의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강진이 낳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영랑의 문학적 업적과 시정신에 큰 관심을 보여 줬다.

또한 강진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모두가 강진인임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가진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기르기 위해 <강진의 얼 이어받기(영랑정신, 다산정신, 도공정신)>를 교육청 특색 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영랑백일장 행사에 이어 애민정신의 대표적인 인물인 다산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다산 관련 교육 활동과 청자빚기 체험학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강진 지역의 교육자원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강진인의 자긍심 함양에 앞장서는 좋은 활동으로 인성·지성·감성이 조화된 Global Leader 인재 육성의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 심경섭 교육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내 고장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고장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커 나갈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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