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집중호우 피해복구로 당초보다 일주일 연기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전국 3대 우수해변인 ‘보성율포 솔밭해수욕장’ 개장을 당초보다 일주일 늦춘 이달 13일 개장해 내달 19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해수욕장 모래 5,000㎥가 유실되고, 25톤 덤프트럭 5대 분량의 해양쓰레기가 해변으로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군은 해변에 산적한 쓰레기 처리와 곳곳에 패인 백사장 평탄화 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며 해수욕장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마무리하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청결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우 보성군수는 4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붕괴된 회천면 모원저수지와 회천중 토사 유출 현장을 방문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31사단 95연대 2대대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명숙 기자
fci2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