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실시…합병증 예방 및 건강증진 도모

전남 장성군이 오는 5월 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과 합병증을 예방해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백신 수급량 조정으로 인해 5~6월에는 80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7~9월에는 75세 이상, 11월부터는 70세 이상과 65세 이상 보훈 대상자 및 국가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백신인‘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을 맞으면 65세 이상인 경우 단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이미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군은 백신의 특성상 접종자의 30~50%정도가 접종부위에 통증, 발적, 부종 등 경미한 증세를 보이지만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없어지므로 당일 건강상태를 감안해 1일 40명 이내로 접종할 방침이다.

장소는 보건소나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061-390-8325)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에는 폐렴구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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