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봉황황토. 순천 낙안배이곡 최우수 등 4개 마을 입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2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장흥 천관마을과 나주 봉황황토마을이 최우수, 순천 낙안배이곡마을이 우수, 나주 배꽃마을과 완도 개매기마을은 장려 마을로 각각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장흥 천관마을은 방울토마토․표고버섯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득량만의 청정한 해역, 강과 산과 바다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없다는 ‘쇠똥구리’가 나오는 청정한 고장으로 천관산을 비롯한 크고 작은 명산, 천연계곡, 자연휴양림 등 머물거리가 많은 산자수려하고 인심 좋은 풍요의 마을이다.

나주 봉황황토마을은 대표적 작물이 황토배․황토쌀․배즙이다.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불리는 황토에는 이끼․곰팡이․방사 균․세균 등의 미생물이 들어 있고 여기서 생산된 신토불이 농산물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주민들의 건강과 참살이(웰빙)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우수마을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시상금 100만원, 우수마을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시상금 30만원, 장려마을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중앙 일간신문․지하철신문 등에 홍보, 민간 유통업체 등을 통한 판매 체널 연계 지원, 해외 벤치마킹 지원단 방문 기회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48개 모든 정보화마을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우수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조성된 48개 정보화마을을 활용, 주민들이 전자상거래나 체험 판매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교육․주민공동체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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