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에 불안을 야기하는 생활주변 폭력행위에 대해 지속 단속 예정

경찰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100일간 선거 및 이권개입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와 서민 생활 주변에서 폭행·협박·갈취 등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폭력배’를 집중 단속했다.

▲ 검거된 생활주변폭력배 분석 자료
▲ 검거된 생활주변폭력배 분석 자료

아울러 피해자의 경미한 불법행위에 대한 면책을 추진하여 신고 활성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조직폭력배는 총 1,385명을 검거하여 이중 232명을 구속했고, 생활주변폭력배는 총 24,548명을 검거하여 이중 599명을 구속했다.

조직폭력배 단속 결과는 작년 특별단속 대비 검거인원은 작년과 동일하나, 구속인원은 22.1% 증가하였으며 특히 경기북부청 광역수사대와 강원청 광역수사대가 공조하여 춘천지역 토착폭력배를 통합하고 보도방 등 각종 이권사업을 독점하며 조직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파 두목 등 93명을 검거한 사건과 경남청 광역수사대에서 경남 양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을 규합해 보도방 등 이권을 장악한 파 95명을 검거한 사례와 같이 지역 잔존 조직원을 새로 규합하는 등 그 간 밝혀지지 않았던 조직폭력배에 대해 면밀하고 입체적인 수사로 실체를 규명하고 두목부터 조직원까지 엄단했다.

앞으로 경찰청은 국민생활에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침해하는 생활주변 폭력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조직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성매매 등 각종 이권 개입행위 근절에 주력하고, 기소전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 범죄에 대하여 엄정한 수사는 물론 피해자들이 보복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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