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6월 10일 삼종기도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일 일요일 정오에 실시된 삼종기도 후에 내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기도했다.
교황은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우정과 기도 가운데 특별한 축복을 거듭하여 전하고 싶다" 고 말 문을 연 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회담이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보장하도록 긍정적인 진로로 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으며 특히 "한국의 수호성인이신 성모 마리아 께서 이 회담에 함께 동행하시길 기도하자"고 청했다.
일요일 정오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실시되는 미사와 삼종기도는 가톨릭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서 전 세계에서 찾아온 수 천 명의 순례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일요 미사와 수요 미사 강론을 통해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메시지를 수 차례 발표한 바 있다.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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