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광주전남 유치원 및 초등학교 대상 농촌체험 팸투어 추진 /4개 체험마을서 독특한 프로그램 마련…체험관광 활성화 도모

깨끗한 공기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장성군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유치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달까지 총 4회에 걸쳐 광주․전남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로 구성된 체험단 160명을 초청, 농촌체험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주 5일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광주권의 유치원 체험학습을 비롯해 소풍과 수학여행, 여름방학 체험학습 과제 등과 연계를 유도해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팸투어는 북이면 자라뫼 마을, 남면 비나리마을, 서삼면 홍길동숲마을, 서삼면 모암마을 등 총 4개의 마을이 참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민들레화전, 토마토 수제비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편백비누 체험, 산 약초 체험 등으로 마을별 특색에 걸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2일 첫 투어에는 체험단 40명이 장성을 방문, 문화해설사와 함께 홍길동 테마파크를 견학하고, 북이면 자라뫼 마을을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단은 쌀로 그림을 그리고 짚으로 달걀꾸러미 만들어 보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으며, 마을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농촌의 변화된 모습과 학습가치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성군은 팸투어를 축령산 등 장성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보다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마을소득 창출과 도농교류를 촉진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총체험관광이 활성화되면 농가소득 창출로 이어져 농촌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팸투어가 자연스럽게 농촌체험관광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 농어촌 팸투어는 지난 2010년 5개 마을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팸투어를 계기로 첫해 마을 체험소득은 그 전과 비교해 3배 가량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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