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 안내 와 나오는 일방로 끝지점 방향표사 한점없어 당황, 개선 필요

전남 신안튤립공원은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 새롭게 단장되어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0일동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하기 위하여 우중(雨中)에도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있었다.

신안군에 의하면 이번 신안튤립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섯번째 개최되며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km의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재배단지를 연계한 튤립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초화류(40여 종)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신안튤립축제는 면적 120,000㎡(튤립공원 68,000㎡, 송림원 52,000㎡)로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72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소나무 숲길 등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토피어리원에는 신안의 14개 읍면을 형상화한 마운딩과 동물형상 나무토피어리 102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튤립공원에는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은목서, 매화 등 그늘 목을 식재 관광객 편의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나 실제 나무가 성장하면 축제의 주인공인 튤립은 나무그늘에 가려 영롱한 그 색체가 발해 상당한 의미가 축소 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단지 내에 튤립 80여 품종,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300만송이 튤립은 4월 19일 이후에 만개되어 형형색색으로 장관을 이룰 것이 예상되며 튤립축제장에는 실제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실측사이즈의 마(馬)상 조형물 5점과 풍차전망대, 튤립파라솔, 대형전망대, 유리조형물 등 각종 조형물들과 『돌아가는 배』 소요시(詩) 낭송 공연을 계획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 행사로는 튤립화분 만들기, 해변 자전거타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토피어리·아로마향초·팬시우드·매직비눗방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잊지 못 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시니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우란이 전시되는데 그 동안 새우란의 신비롭고 화려한 색상의 꽃망울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깊은 난향을 가지고 있어 일부 특정 애란인의 전유물로만 취급받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우란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섬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3개품종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6년도에 신안군 흑산도에서 새로운 품종이 발견되어 2009년과 2010년에 각각“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으로 세계 식물분류학회에 품종으로 등록됨으로써 세계 새우란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한국새우란연구소(소장 장길훈)간에 천사섬 신안군을 전국 최대규모의 새우란 보유 군으로 육성하고 “신안새우란” 및 “다도새우란” 자생지 복원을 위한 협약체결의 결실이다.

신안군에서는 신비디움계열의 난과식물을 대체할 수 있는 원예적 관상가치가 높은 새우란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새우란 배양장을 설치 95종 2천여분의 새우란을 확보 배양 중에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 조직배양실을 설치 새우란 대량번식 기반을 구축 멸종위기 식물인 새우란을 대량 생산 자생지를 복원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 관광상품으로 개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우란은 따스한 해풍에 밀려오는 새우란 꽃향과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이 서남해의 바다가 빚어내는 환상의 비경과 함께 올해 새롭게 단장한 100여점의 동물모형 조경수 토피어리관은 남도의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광주에서 가는 고속도로 끝지점 비치되어 있는 이정표는 고속도로 직진이라던과 우측 나들목으로 나가라는 것이라던가?   하는 방향표시 없이 튤립축제를 한다는 문구만 덩그란이 있어 초행길 운전자들에게  잠시 당황스런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또한 선착장에서 나오는 일방로(농로길) T,자형 끝 지점에는  이정표하나 없어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여행객을 당황스럽게 만들어 불쾌감마져 들게 하는데  조금더 기본적인 배려를 한다면 돌아가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과 참 여행의 의미를 오래도록 간직 할 것이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은 부문이다.

  [사진으로 함께한 여행길,  제6회 신안튤립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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