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반주기업 KY금영그룹에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에 노래반주기를 최근 기증했다.

▲ 조도면 동거차도에 노래반주기 기증
▲ 조도면 동거차도에 노래반주기 기증

사회공헌 차원에서 KY금영그룹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외딴 섬 동거차도 동육마을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래반주기를 무상으로 전달했다.

KY금영그룹 관계자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조도면 동거차도 주민들의 미역 등 어업 피해 보상도 되지 않고 시름만 깊어가는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마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명영 이장은 “우리 섬은 진도항에서 여객선으로 3시간을 걸려 도착하는 외진 곳으로 해가 지고 나면 어둠과 말없이 출렁이는 파도가 오직 친구였는데 KY금영그룹에서 섬 주민들을 위해 큰 선물을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