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역사교실 체험장, 해남·어울림학교 운영, 진도·국악중 신설 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장흥과 해남, 완도, 진도, 영암 등 전남 남부권 5개 시·군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 오인성 교귝감 예비후보
▲ 오인성 교귝감 예비후보
22일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장흥은 “편백나무 숲, 탐진강 등 산림 수변자원을 활용한 환경보전 체험관을 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또 “안중근의사 사당은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은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는 대흥사가 있어 호국의 성지로 꼽히며, 또 문재인 대통령이 고시공부를 했던 곳이기도 해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체험교육공간을 만들겠다.”며 “특히 명량대첩의 역사가 살아있는 해남 우수영은 문화예술마을로 재탄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어울림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악의 고장 진도는 “남도예향의 본 고장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민속 문화예술 특구인 만큼 국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려 국립국악원, 국악고등학교와 연계한 국악중학교 설립을 통해 국악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완도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재조명해 해양개척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완도수산고와 해양 특화단지를 연계해 해양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소안도, 청해진 장보고유적지, 고금 이충무공 유적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잘 보존된 생태자연 등 관광산업 자산이 풍부한 만큼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진은 “전남공무원교육원 건립이 확정됐고 다산 정약용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청백리다산학교’를 운영하겠다.”며 “다산초당, 영랑생가, 백련사, 동백나무 숲, 차, 병영성, 하멜기념관 등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흐르는 공간을 활용한 체험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후보의 이번 22개 시·군별 맞춤형 공약은 오 후보 자신이 일선 학교에서 평교사와 교감, 교장, 교육장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에서의 39년여 동안 쌓은 경험과 3,135명의 전남교육정책 자문단의 숙의를 거쳐 만든 것으로 살아있는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인성 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시교육장, 교육부 도덕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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