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억 들여 연안해역에 자연석 투석․사업 효과 모니터링도
전라남도는 2018년 수산생물 서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해중림 기반조성투석사업’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여수 소율․의성․진막해역, 고흥 오천해역, 완도 구도해역, 진도 모도․접도해역, 신안 장도․영산해역 등 총 579ha다. 적지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역에는 해조류 서식장 조성을 위한 자연석(규격: 1㎥)을 1개소당 3천㎥ 이상을 투하하고 다시마, 감태 등 해조류 종자 이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017년 사업 완료지역에 대해 성게 등 조식동물 구제작업을 하고 사업 효과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갯녹음 발생 해역의 생태계 복원 및 우량 해중림 어장 개발로 어업 생산성이 낮은 해역을 인위적으로 개선, 지역 어업인의 새 소득원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적 수산생물 서식 기반 조성을 통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을 늘려 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 어업 기반 조성이라는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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