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신장의 원동력이 되 온 5.18민주화운동 제38주년을 맞이하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주관한 추념식이 개최되었다.

5.18민중항쟁은 철저한 고립 속에서 참혹한 죽음을 당해야 했던 1980년 5월, 그 날의 슬픔과 고통은 38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세계와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놓을 자긍심이자 역사가 되어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확인하고 당시 희생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제38주기 추모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오승현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고광완 전남도 기획정실장,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 김경진, 최경환, 손금주 극회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김제휴 광주보훈병원장, 나의갑 5.18민주화운동 기록관당, 김영용 호남 4.19혁명단체 총연합회장 ,정현애 오월어머니집 이사장,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이사장, 정춘식 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과 유가족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윤장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영령들 앞에 숙영한고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명복을 빈다.”면서“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오월정신 계승과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진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새로운 오월입니다. 오월 광주의 진실을 밝혀 왜곡과 폄훼의 역사를 끊어내고 오월정신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이정표로서 영원히 이어나가기 위한 힘찬 행진이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

윤 시장은 “오월 광주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해 가기위한 많은 분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오월의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사진으로 함게한 제38주년 5.18민중항쟁 추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