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4월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마모된 해남취수장 내 취수펌프 토출배관 교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상수도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

이번 공사는 취수펌프장 내에 설치되어 있는 토출배관(D=350mm)이 장기간 사용으로 누수가 발생된 것을 조치하는 것으로, 4월17일 오전10시부터 4월18일 24시 까지 자체 수돗물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군은 자체수돗물 생산 중단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한국수자원 공사 전남 서남권 관리단에 협조를 받아 광역상수도 수돗물로 전환하여 공급할 계획 이지만 자체생산량에 비하여 용수공급량이 부족하여 고지대의 수압저하와 관말지역에서의 일시적인 녹물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 상하수도 사업소는 작업 전 사전 주민홍보를 실시하여, 충분하지 못한 수돗물 공급에 대비하여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한 수돗물을 사전에 미리 받아 사용 할 것과 공사 기간 중인 17일과 18일 동안 수돗물 사용 자제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읍 지방상수도 시설물은 1일 평균 8,000톤에 수돗물을 생산하여 해남읍지역 9,255세대 24,072명에 수용가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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