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오는 5월 3일(금)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25주년을 기념하여 콘서트를 연다.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가 주최하고 호신현대음악연구소가 주관한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송영주는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송영주는 지난 10월 뉴욕의 세계적인 재즈클럽 블루노트에서 메인 공연을 가졌다. 이와 함께 스몰즈, 코넬리아 스트릿 카페 등 현지 클럽 무대에 꾸준히 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크 터너, 비센트 아처, 마커스 길모어 등 미국 베테랑 연주자들과 함께 내한해 단독 공연을 가졌다. 8월에는 데이빗 웡, 퀸시 데이비스와 ‘칠포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송영주에게 재즈로 편곡된 찬송가 공연은 남다르다. 그녀는 2010년 ‘재즈 밋츠 힘스(Jazz Meets Hymns)’, 2011년 ‘재즈 밋츠 크리스마스(Jazz Meets Christmas)’을 열며 성탄절을 축하해왔다. 이와 함께 <재즈 밋츠 힘(Jazz Meets Hymn)>, <재즈 밋츠 크리스마스(Jazz Meets Christmas)>, <재즈 밋츠 힘스 Vol.2(Jazz Meets Hymns Vol.2)> 등 CCM, 가스펠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 세 장의 앨범에서 최고의 곡만을 엄선해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재즈로 연주되는 찬송가와 CCM을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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