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발병 증가 추세 따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는 봄철 수족구병 발생 증가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에 따르며느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 및 입안 물집과 궤양, 손․발 수포성 발진 등이 특징이다.

▲ 광주시
▲ 광주시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95개 의료기관의 참여 아래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올해 14째주(4월1~7일)를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수는 0.6명으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이 본격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람간 접촉의 의해 전파되는 수족구병은 감염자가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키면 전파될 수 있다.

또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에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8월 말까지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18년도 5주간 전국 수족구병 발생현황(1000명당 의사환자수

 

10주

11주

12주

13주

14주

전국

0.4

0.4

0.3

0.5

0.6

광주

0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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