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이 2018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약이행도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매년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이행도 및 정보공개에 대해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함평군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약이행도, 연차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등 5대 평가지표를 1,2차로 나눠 평가하는 등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진행됐다.

함평군은 평가지표 대부분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공약완료율이 전국 226개 지자체 평균인 71%에 비해 월등히 높은 85%를 기록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만큼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기간 완료되지 못한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그동안 함평천지종합복지관 건립,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조성, LH행복마을권 임대주택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힘평 우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마을별 이동진료 서비스 확대 등 민선 6기 공약사항을 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