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실시한 2015년 광주하계U대회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입찰결과는 입찰제도의 개선으로 광주시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번 턴키입찰 개선과 그 결과를 놓고 볼 때 그동안 턴키입찰제도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3월 26일 참여자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광주U대회수영장시설공사 낙찰률 99.5%를 비롯하여 최근 10건의 턴키공사 평균 낙찰률은 약 96%였다. 이에 비해 총사업비 915억 원의 이번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는 가격점수는 687억 원으로 75.02%의 낙찰률이었다. 그동안 광주시 턴키공사 평균 낙찰률 96%에 비해 21%가 낮아진 것이다."라고 했다.

이는 그동안 참여자치21이 지속해서 요구해온 입찰제도 개선의 목적으로 총점 차등을 삭제하고 가격비중을 높이는 등의 방법을 광주광역시가 늦게나마 수용하여 147억 원의 세금을 줄이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결과를 통해 입찰제도의 제도개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참여자치21은 이번 사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입찰행정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정착되기 위해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찰행정 제도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턴키공사, 일반입찰, 용역입찰, 부실공사조사 등을 통해 세금낭비 사례를 바로잡고, 부실공사 예방과 입찰제도 개선방안의 제도화로 입찰행정 혁신에 나설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고 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