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고흥군수, 공적비 제막식도 가져

전남 고흥향교(전교 송기현)는 지난 26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2018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는 고흥군
2018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는 고흥군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석전대제는 선현들에게 지내는 전통적인 유교의식으로 향교에 대성전을 세워 공자 등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춘기(음력 2월 상정일)와 추기(음력 8월 상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하는데 이번 대제에서는 송기현 전교가 초헌관을, 송영현 군의원이 아헌관을 맡았다.

특히, 이번 제례가 끝난 후에는 고흥향교 발전과 후생들의 교육에 기여한 박병종 고흥군수의 공적을 기리고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기념촬영
기념촬영

향교에 따르면, 박병종 고흥군수는 향교 대성전을 비롯하여 각종 시설물 보수에 적극 지원하고 향교의 숙원사업인 향교지 발간에 도움을 주는 등 현시대의 참 목민관으로서 고흥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고 알렸다.

한편, 고흥향교는 1441년(세종 23년)에 세워졌으나 정유재란 때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695년(숙종 21년)에 복원되었으며, 현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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