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119안전센터는 24일 오전 2층 사무실에서 승주 여성의용소방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 통계를 보면 심정지 발생 후 1분이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은 7~10%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이 우리나라는 1.4%에 불과하고 인명 소생률 또한 2.4%로 선진국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승주119안전센터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로 인명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에게 지속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지역 주민의 생명 지킴이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월 1회 꾸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 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 교육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신진수 승주센터 팀장은 “일반적으로 심장이 멎고 4~6분이 지나면 산소부족으로 뇌가 손상되어 치명적인 해(사망)를 입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이 같이 매우 급한 상황에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승주 의용소방대원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심폐소생술을 완벽하게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