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은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등 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진도군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진도군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접종대상자는 1953년 12. 31. 이전 출생자로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단,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주치의와 접종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11월부터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으로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콧물, 기침 등 호흡기로 전파되기 쉬운 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폐렴구균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은 진도군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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