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산강좌 강연료 전액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부 훈훈

제248회 강진다산강좌 강사로 초청받은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4일 강진을 방문했다.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 강진다산강좌에는 박균조 강진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지방자치의 역사와 제도, 현실, 그리고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칫 딱딱할 수 있을 강좌에 한국 지방자치의 역사와 지방자치의 유형을 표와 그래프로 비교 분석해 설명해줘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 부위원장은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민선자치 15년의 공과 과에 대해 분석하고 주민, 자치 단체장, 지방의회, 자치단체 공무원 이4가지의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굴러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강진 지방자치를 한걸음 발전시키는 역할을 솔선수범하겠다며 강의료 전액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부해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박 부위원장은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내무부, 전라남도 함평군수, 기획예산처 균형발전재정기획관, 행자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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