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어린이 좋은 성품 형성을 위한 학부모 특강’ 큰 호응

전남 강진군은 지난 19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어린이 좋은 성품 형성을 위한 학부모 특강’을 열어 참석한 학부모 100여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과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생 선발, 해외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인성교육에도 힘쓰기로 해 자녀들의 좋은 성품 형성에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판단,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AP본부 부모교육 전문가이며, 목포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인 오정선 교수를 초빙해 좋은 성품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오 교수는 이날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이다”며, “자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높은 자존감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사말씀을 통해“우리 자녀들의 성적 우선시 보다 좋은 성품은 성공의 뿌리가 되고, 자녀가 좋은 성품으로 자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크다.”며, “우리 자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잘 도와줄 수 있는지 잘 배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4월부터 학부모대학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강진군청 총무과(☎430-3724) 또는 읍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부모대학은 자녀가 올바른 성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자녀와 대화하는 기술, 학부모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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