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재유)는 16일 2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지역 지역위원장으로 남구 장병완, 북구갑 강기정, 광산구갑 김동철, 광산구을 이용섭 후보를 각각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역위원장 선출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각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단독 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각 위원회별 투표율은 남구 43%, 북구갑 79%, 광산구갑 79%, 광산구을 43%를 기록했다.

투표 종료 직후 시당으로 옮겨진 투표함은 선거관리위원들의 참관속에 오후 2시 개봉돼 개표가 이뤄졌으며, 각 후보자들은 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선출된 지역위원장은 오는 20일 예정된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지역위원장은 지역운영위를 구성해 당연직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 지역 대의원 공모(2일)절차를 거쳐 지역대의원(100명 이상, 여성 30%이상)을 선정하게 된다.

지역대의원 명부는 시당 상무위원회 승인과 중앙당 최고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돼 차기 정기 전국대의원 대회까지 지역 대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지역위원장은 지역 대의원들로 지역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전국 대의원을 선정한다.

한편, 서구갑과 북구을은 18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역위원장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개표는 당일 오후 5시 시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