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군수, 7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관련자 고소장 접수

최근 정치권과 문화계, 교육계 등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여성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용주 원내대변인 (자료사진)
이용주 원내대변인 (자료사진)

7일 민주평화당은 이용주 원내대변인 발표를 통해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들 여성들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군수가 2014년 모텔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했고, 또 다른 여성들은 안 군수의 집무실과 차고지에서 성추행 당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 중 한명은 “너무 억울해 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안 군수에게 항의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안 군수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투 운동에 편승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상대를 죽이는 음모다”고 반박했다.
 
지금 함평군민들은 안 군수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논란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그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묵인하겠다는 것인지, 사적인 관계로 보고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것인지 함평 군민들의 질문에 진실 되게 답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안 군수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며,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병호 함평군수는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 3월 6일자 세계일보에 보도된 저 안병호에 대한 음해성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히면서 본인은 금일부터  모든 법적 대응은 물론 이러한 허위사실을 조작하여  저를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하여  수사기관에 형사고소 할 것이라" 했다..

이어 안병호군수는 "반드시 배후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  이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하여 선거철만 되면 이러한 음해로  선거를 어지럽게 하는 풍토를 우리 함평에서 뿌리 뽑을 것이며,   이제 사실의 진위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저는 주어진 책무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 했다.

이로써 안병호 함평군수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은 사법당국에의해  소명 될것으로 보이며, 안병호 군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칫 6.13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함평군수 선출을 위한 선거전이 과열을 넘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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