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3월 한 달 동안 서구에 소재한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16곳에 장기입원중인 의료급여수급자 10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 광주서구(원내)임우진 청장
▲ 광주서구(원내)임우진 청장

7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서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장기입원자나 수시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개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정 입원자가 나올 경우 재가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의 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및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병행하여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적정 진료 유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심사연계 등을 통해 장기입원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요양병원 입원이 불가피하나 특별한 치료 없이 장기간 입원환자에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수급자들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실태조사를 통해 113명 중 주거목적으로 입원한 28명이 퇴원하였으며, 4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연계 및 중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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