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래 행정관,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남구에서 앞장서 실현

오는 6.13 지방선거에 광주 남구청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김병내 행정관이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 김병래 행정관
▲ 김병래 행정관

김 행정관의 남구청장 출마는 광주·전남 출마자 중 유일한 청와대 출신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데다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비서진으로 광주·전남과 청와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온 김 행정관은 지난 대선 전부터 김정숙 여사의 호남일정을 기획해 경선당시 반문정서를 극복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김 행정관은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광주 남구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과 광주광역시 직소민원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팀장을 맡으면서 입법부와 행정부, 정당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행정관이 출마한다면 중앙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과 여권에 폭넓은 인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이자 광주·전남 청와대 출신 유일한 출마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남구민의 선택을 받아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인 ‘자치분권’을 실현하는데 남구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내 행정관은 3월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3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 5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남구청장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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