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문제, 국가와 지자체 일정 정도 책임지면 양립 가능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남구청 본청 옆 건물에 직장 어린이집을 짓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광주남구 (원내 최영호 청장)
▲ 광주남구 (원내 최영호 청장)

28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남구청 별관 3층에서 남구청 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 위탁기관인 광주대학교 관계자 및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문을 연 남구청 어린이집에는 구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자녀 40여명 가량이 이용하게 되며, 남구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직장 어린이집 설치가 전면 의무화되고, 직원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직장 어린이집 신축 공사를 추진해 왔다.

최영호 청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일과 가정의 일을 동시에 하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이 키우기에 어느 정도 책임을 지는 등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면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이고, 우리 사회도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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