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 선정 / 고용창출 기여도 등 높은 평가…광주시, 임대료 감면 등 지원

광주광역시는 평동산단(월전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해있는 한국그런포스펌프㈜(대표 신현욱)가 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 광주시
▲ 광주시

7일 광주시에 따르면,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Investors of the Quarter)’ 행사는 국민경제 기여도가 큰 외국인투자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분기마다 이전 분기 외국인 투자유치에 이바지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외국인투자기업 중 2∼3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그런포스펌프㈜를 비롯한 2개 중소기업이 함께 수상을 했다.

100%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지난 2009년 세계적인 펌프제조 다국적 기업인 그런포스(Grundfos) 그룹에 편입되면서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2017년 1월 덴마크 그런포스가 국내 3개 자회사(한국그런포스펌프, 청석, 금정공업)를 하나의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특히 그런포스는 광주에 생산시설을 집중화하기 위해 공장을 증축하고 700억~800억원 규모의 생산액 달성을 위해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주공장 근무인력도 1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한국그런포스펌프㈜가 계열사 합병 과정에서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자격을 상실하고 여러 불이익을 당하게 될 상황에 직면하자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자격을 회복했으며, 임대료 감면 등 그동안 받아온 혜택을 승계 유지해 경영이 안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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