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주)만전식품(대표 정재강)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28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번 투자협약은 김 제조 수출전용공장 건립을 위해 실시됐다

(주)만전식품은 경기도 소재 해태(김)제조, 유통업, 무역업을 주로 하는 기업으로, 산이면 금호리 44,617㎡에 210억원을 들여 김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은 맛김과 구운김, 돌김, 재래김을 주 생산품으로, 연간 500여 만속을 생산해 200억원의 김을 일본과 중국, 태국, 영국, 러시아 등 25개국에 수출하게 된다.

특히 전국 물김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 산지의 김을 원재료로 사용함으로써 해남어민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초기 40여 명에서 기업 활성화시 150여 명까지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은 투자협약을 통해 행․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으며, (주)만전식품은 공장설립시 친환경 설비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박철환 군수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물김을 가공제조 수출함으로써 해남 김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 된다”며, “해남의 수출효자 품목으로 육성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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