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으로 널리 알려진 장성군에 소재한 편백나무의 숲 축령산, 길 위에는 잔설(殘雪)이 묻어 있지만 산 골짜기의 물은 봄의 멜로디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가볍게 하고 있다.
길 위의 잔설(殘雪)은 아쉬움을 털어버리지리 못하고 남아있지만 그래도 숲은 봄맞이 채비에 분주하다. 춘설(春雪)에 촉촉이 젖은 몽실몽실한 흙을 뚫고 하늘 높이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는 나무숲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축령산이다.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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