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및 위기 청소년 지원 정책 호평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청소년 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정책 활성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국 29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청소년 유해환경 적발 건수와 청소년 통합 지원체계 활성화 노력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력도, 청소년 활동 및 참여율, 정책기반 강화 등에 대한 2016년도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을 펼친 부분이 성과로 이어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전화인 ‘1388’번을 운영, 학업중단과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보호, 교육, 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인터넷 및 모바일 매체 확산에 따른 선정성 및 폭력성, 사행성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지도위원 140명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수시로 실시해 폰팅 등 유해매체물 195건을 적발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직업 체험과 취업 지원, 상담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어울림 마당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안전환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에 나서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 및 탈선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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