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아파트 지하, 하수구 등 800여 개소에 대한 방역소독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 등으로 모기 서식 조건이 좋아져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는 방역소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모기성충과 유충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1개반 3명으로 동절기 방역반을 구성해 월동 모기 서식처인 아파트 지하나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 물웅덩이 등 800여개소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전개한다.

특히, 모기는 초겨울에 축적했던 영양분이 2월초쯤 소모되므로 박멸이 쉬운데다가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어 해빙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인 모기 퇴치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절기 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할 때에는 서구 보건소(☎350-4148)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해빙기 모기 구제를 통해 여름 모기의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보건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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