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등 2400여 명·차량 231대 동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400여 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231대를 동원해 ▲소방관서장 지휘중심의 재난 초기 대응태세 구축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및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구축 ▲성탄축하, 해맞이 대규모 행사장 등 긴급 출동 대응 태세 ▲대규모 다중운집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대책 마련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특히, 오는 31일 타종식이 열리는 5·18민주광장과 해맞이 명소인 무등산, 금당산, 어등산에 소방차와 구급차, 안전요원을 전진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또한,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추가 인원과 장비를 확보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 응급의료 상담, 의료지도를 강화하며 한파와 기습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장비 점검과 생활민원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2월 한 달간 영화상영관,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1곳의 소방특별조사와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안전관리상태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김조일 소방안전본부장은 “연말연시에는 일시에 많은 인파가 몰려 평소보다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많다”며 “시민 모두 희망찬 새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맞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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