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여의아이스파크, 12월 20일 개장해 내년 2월말까지 운영

매년 겨울철마다 찾아오는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여의아이스파크‘가 올해도 12월에 개장한다. 

서울시와 KDB산업은행은 오는 20일, 여의도공원에 ‘여의아이스파크’를 개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고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내년 2월말까지 총 68일간 운영한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여의아이스파크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여의도공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KDB산업은행 측에서 추운 겨울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그리 많지 않자,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여의도공원을 많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체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아이디어를 서울시에 제안하며 본 사업이 시작됐다.

여의아이스파크는 크게 아이스링크(1,800㎡)와 부대시설(1,500㎡)로 구성돼 규모는 총 3,300㎡이다.

야외쉼터와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드 등이 마련되며, 이벤트존에서는 다양한 기획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90분 단위로 입장료 1,000원, 일일권 2천원이며 장비료 1천원은 별도이다.

운영 기간 내 스케이트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도 3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특히 개장 첫날인 20일에는 여의아이스파크를 축하하는 무료입장 행사가 진행된다.

여의도공원은 다수의 기업이 위치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 뿐 만 아니라 연인, 친구, 퇴근 후 직장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인근 IFC몰 등과 연계한 문화 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여의도공원 내 스케이트장 조성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좋은 사회공헌 활동 사례로, 보다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면서, “여의아이스파크는 2015년 시즌에는 8만3천명, 2016년 시즌에는 18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갈 정도로 겨울철 명실상부한 도심 속 야외 스포츠 및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사례로 정착 및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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