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무안군·여수시·보성군·목포시·순천시 6곳

전라남도는 2017년 시군 안전문화운동 업무를 평가, 곡성군과 무안군, 여수시, 보성군, 목포시, 순천시를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곡성군은 학생과 고령자 등 교육 대상자 특성을 고려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 주변 위험상황 신고(전년대비 246건, 147% 증가)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어린이 시설 17개소에 시설 현황, 안전검사, 안전교육, 보험 가입 내역 등이 포함된 정보를 QR코드로 제작, 부착해 안전관리 실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섰다.

무안군은 목포대 주변 원룸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반사지와 실버마크 부착 등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확산시켰다.

여수시는 여성 안심지킴이 집, 여성 안심택배서비스,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운영 등 안전 취약계층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보성군은 어르신이 많은 지역 특색을 반영해 쾌적한 무더위 쉼터를 조성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기여했다.

목포시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신항만 세월호 거치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순천시는 시민안전리더를 양성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 안전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전라남도는 시군의 안전문화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도민들의 참여와 실천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안전문화운동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가 시군 안전문화운동 사례에 대해 창의성, 지속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정성평가를 하고, 안전신문고 신고 참여 실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이수 실적 등 안전자치 참여도에 대한 정량평가를 해 6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입상한 6개 시군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2018년 총 1억 원 규모의 안전문화운동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모든 시군이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안전문화 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도민들의 안전신고 실천활동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2018년에는 곡성군 사례와 같이 안전교육과 홍보가 실질적인 실천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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