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금) 17시 30분에 개장식, 개장 당일 스케이트장 무료 입장

서울시는 오는 22일 겨울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해 내년 2월25일까지 66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장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광장 북쪽에 5,176㎡ 규모로 조성돼 매일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겨울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예년과 동일하게 1,000원으로 동결해 이용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의 경우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스케이트장 미운영에 따라 오랜 기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다려 온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올해는 시설물 배치를 개선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준비를 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 체험존을 운영하고, 동계 종목과 연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임을 고려, 이용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에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운영중단 수준은 아니더라도 유아,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군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경우 스케이트장 이용을 자제하고 귀가를 권고할 예정이다.

개장 당일 17시 30분에 개최하는 개장식에서는 ‘팀블레싱’ 팀의 피겨 유망주 14명이 펼치는 피겨공연과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 트랙팀의 박진감 넘치는 시연과 세레머니도 볼 수 있으며, 개장식 이후에는 일반 시민이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 전통놀이 체험, 금메달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프로그램과,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원의 등 만들기, 길거리 음악공연, 연인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www. seoulska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