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3호 발사 성공에 따른 성명서 발표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난 1월 30일 고흥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3호발사 성공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박 군수는 “이로써, 고흥은 분명 진정한 ‘우주항공 수도’로써 확실히 자리매김하였으며, 한국형 발사체가 다시 한 번 ‘하늘의 문’을 열 때까지 눈부신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나로호 발사 성공에 따른 성명서 [전문]

‘고흥은 우주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유쾌, 상쾌, 통쾌’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우리 고흥에 집중시키면서 보란 듯이 나로호 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하였습니다. 10여년의 땀과 눈물, 그리고 두 번의 발사 실패라는 아픔을 삼키며, 우주강국의 상징인 ‘스페이스 클럽’에 전 세계 11번째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우리 ‘고흥’이 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위성 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이제 나로호 발사의 성공을 디딤돌로 삼아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 1조5천4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사업을 통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고흥은 분명 진정한 ‘우주항공 수도’로써 확실히 자리매김하였으며, 한국형 발사체가 다시 한 번 ‘하늘의 문’을 열 때까지 눈부신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우주개발에 관한 정부차원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고흥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에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국가예산절감 및 효율적 조직 관리를 위해 고흥만의 항공센터와 나로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시설 확장 및 체계적인 시설관리에 나선다고 합니다.

전남도에서도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R&D센터와 우주과학 교육․체험장 등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기조와 전국적인 열기가 식지 않고 제대로 영글도록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흥은 이미 나로 우주센터를 비롯하여 항공센터, 우주과학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우주천문과학관, 우주발사전망대 등 국비 4천억원이 넘는 우주항공 시설이 집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2021년까지 총 1조6천억원이 소요되는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은 단기적으로 2016년까지 국가비행시험센터, 우주랜드, 나로우주센터 확장 사업 등이 속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번 나로호 발사의 성공으로 고흥의 위상과 브랜드는 더욱 굳건히 다져졌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2조4천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는 등 고흥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문화관광, 농수산업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가 처음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 할 때, 많은 분들이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군민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간다면 우리는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가 펼쳐지는 곳이 ‘우리 고흥’이라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고흥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군민여러분께서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꿈을 현실로! 하이 고흥, 해피 고흥’ 실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일

전 남 고 흥 군 수 박 병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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