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보건소에서도 영유아 건강검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영유아 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되어 2013년부터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보건소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예방접종, 구강검진을 포함한 세 가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총 7회 제공되는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를 예방접종 시기와 일치시켜 구성하는 등 영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에게 병원과 보건소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영유아들에게는 검진 결과 발달장애가 의심이 되는 경우 정밀 진단비를 지원하며 영유아 건강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건강검진과 구강검진, 예방접종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한 수검자 만족도와 주민들의 이용율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유아 건강검진은 신체계측, 문진, 건강교육, 발달장애 선별검사 등과 구강검진 그리고 영양, 수면, 구강관리, 대소변가리기, 취학준비교육, 보호자와 함께하는 건강교육까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