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요셉여고와 용천 제일고 간 교육교류 실시

전남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 노레헤나 교장 및 학생 등 방문단 32명이 강진군과 자매결연 지역이며 국제 자매학교인 중국 절강성 용천시 용천제일고등학교 방문에 나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교육교류 중에 하나로 새로운 문화체험을 통해 관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군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교육사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중국에 머물 학생 방문단은 용천시 제일고 학생들과 함께 중국 음식 만들기, 홈스테이를 통한 현지 문화체험은 물론 용천청자와 보검 제작현장을 방문하여 청자빚기 체험을 통해 우리청자와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항주 서호, 상해 동방명주 등 절강성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를 견학하고, 우리 지역 관광지와 상호 비교하며 중국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두 학교의 교류는 지난 2001년 강진군과 용천시 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 축제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추진해오다 2008년 교육교류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실시되었고, 이번이 벌써 5번째 방문이다.

용천 제일고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동안 강진군을 방문해왔으며, 올해도 성요셉여고 학생과 교육교류 추진을 위해 용천제일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강진청자축제기간에 강진을 방문해 문화 체험과 견학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11월16일 용천청자보검축제 개막식 참석 및 한․중 도자문화예술축제 공동개최 협약 차 중국 용천시를 방문하면서 교육교류 현장 및 개선사항 점검을 위해 용천제일고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두 학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큰 성과를 초․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교육에 대한 강진군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밝혔었다.

한편, 명문학교 육성 및 내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의 하나인 해외 단기 어학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중학생 3학년 20명은 국제자매결연지인 미국 스노콜미시와, 필리핀 딸락주에서 4주간의 일정으로 해외 단기 어학연수 중에 있으며, 오는 2월 2일에 귀국한다.

강진군은 오는 2월5일 제5기 해외단기어학연수 결과보고회 및 제6기 어학연수 설명회를 개최해 프로그램 개선에 더욱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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