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까지 민. 관 협력을 통한 후원 모금 캠페인

요즈음 교복값은 너무 비싸다. 한 벌에 30여만에 육박하는 교복을 맞춰줄려면 정말 저소득가정에는 뻔한 살림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이러한 마음마음을 모아서 민⋅관이 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교복을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끈다.

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2013년 신학기를 맞아 모금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교복나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고등학교 신입생 자녀에게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꿈과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서구청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교복 지원비 4천만원을 목표로 ‘희망플러스 교복나눔’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구청에서는 교복지원 대상자 추천과 사후관리 등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자 발굴 및 모금⋅배분 활동을 담당한다.

캠페인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기업, 시민단체, 종교기관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복비 후원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351-3513) 또는 서구청 사회복지과(☎360-7341)로 문의하면 된다.

모금된 금액은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160명에게 1인 25만원씩 지원되며, 모금액에 따라 대상자를 추가로 선발⋅지원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