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2억 투입해 143명 채용…2월 8일까지 참여기업 접수

전라남도는 올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비 12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143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의 인턴기간을 거친 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08개 기업에서 191명의 인턴 채용해 126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턴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은 전남도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및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비영리법인․단체 중 청년인턴 채용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이 다.

특히 올해는 농어업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농․영어조합법인, 농어업회사법인은 상시근로자 수와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고용보험 가입 및 체납 여부, (예비)사회적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 여부 등 부적격 기업은 제외되며 채용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에서 최대 7인까지 가능하다.

참여기업 신청은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누리집(http://job.jeonnam.go.kr)이나 시․군 일자리센터에 하면 된다.   참여기업이 선정되면 인턴 근무 희망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인턴은 전남도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실업자로 현재 재학중인 학생은 제외되나 마지막 학기를 남겨 둔 졸업예정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으로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턴 근무 기간인 3개월간 월 80만 원씩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월 80만 원씩 6개월간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

인턴기간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인턴에게는 매월 20만 원씩 6개월간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은 청년미취업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처 ;  전남도 일자리창출과 061-286-3732,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080-500-191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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