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한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빛낸 우수작품 10팀을 선정해 선보이는 ‘광주프린지파이널쇼’가 광주시 금남로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프린지파이널쇼’를 진행된다.

‘광주프린지파이널쇼’는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펼친 다양한 공연작품 중 우수작품 10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무용․연극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지난 10월 11일, 23일 2차례에 걸쳐 약 370팀 중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10팀은 작품성․예술성․창의성을 중심으로 호응도와 실험성, 거리공간과의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 우수콘텐츠상(1팀), 인기상(1팀), 특별상(2팀), 포토제닉상(1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10팀은 ▲최우수작품상(1팀) 음악당 달다(대표 이정훈/서울) ‘랄랄라쇼’ ▲우수상(3팀) 무용 분야에 히어로댄스스쿨(대표 김금란/광주) ‘임을 위한 몸짓’ ▲연극분야에 극단 사다리(대표 유홍영/서울) ‘빛깔있는 꿈’ ▲퍼포먼스 분야에 유진규(춘천) ‘꽃’ ▲퍼포먼스 분야에 Others(호남대학교미디어영상공연학과 이동인 외 8명/광주) ‘컬러복싱’ ▲우수 콘텐츠상(1팀) SF태후(대표 김동우/광주)‘우주행성로봇 인 광주’ ▲인기상(1팀) 팀클라운(대표 안동윤/김천) ‘경상도 비눗방울’ ▲특별상(2팀) 이정훈(서울)‘푸른요정’과 크레이지 미스터 제이(대표 김광중/ 경기도) ‘Crazy Mr.J SHOW' ▲포토제닉상(1팀)은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 ‘5.18시민군상마임’ 등이다. 선정된 10팀에게는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음악당 달다 ‘랄랄라 쇼’는 광장문화에 적합한 우수 콘텐츠로서 작품성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에게 최고점을 받았다.

선정된 10팀 중 ▲음악당 달다 ‘랄랄라쇼’ ▲히어로댄스스쿨 ‘임을 위한 몸짓' ▲Others ‘컬러복싱’ ▲유진규 ‘꽃’ ▲크레이지 미스터 제이 김광중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 ‘5.18시민군상마임’ 등 6개 팀은 오후 1시부터 프린지A무대(분수대 주변)에서 다시한번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우수공연팀들의 공연이 끝난 뒤 오후 3시부터는 본무대에서 ‘프린지 작품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당 달다 ‘랄랄라쇼’는 음악․퍼포먼스․설치미술이 융합된 공연. 이번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총1회 공연을 선보였다. 거대한 수레에 집을 싣고 다니는 기이한 부부가 집(이동형 특수무대) 곳곳에 숨겨진 세계악기들과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라이브로 들려주는 기상천외한 음악 유랑극이다. 음악당 달다 ‘랄랄라쇼’ 공연은 프린지A(분수대)에서 오후 1시 30분에 30분간 공연을 펼친다.

히어로댄스스쿨 ‘임을 위한 몸짓’은 1980년대 광주 5월의 역사를 현대적인 댄스로 각색해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이번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총9회 공연을 선보였다. 프린지A(분수대)에서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들이 복싱이란 소재를 활용하여 창작한 시민 참여형 거리극 Others‘컬러복싱’은 올해 총8회 공연을 선보였고 프린지A(분수대)에서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유진규의 ‘꽃’은 5·18 영혼 앞에 꽃을 바치는 퍼포먼스로 프린지C(시계탑 앞)에서 오후 2시 30분에 각 30분 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지난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마임캠프를 통해 총 1회 출연했다.

특별상을 받을 크레이지 미스터 제이 ‘Crazy Mr.J SHOW'은 저글링, 마술, 생활용품을 활용한 퍼포먼스 쇼로 프린지A(분수대)에서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이번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총2회 공연을 선보였다.

포토제닉상을 받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석고마임 퍼포먼스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 ‘5·18시민군상마임’은 프린지C(시계탑)무대에서 오후 1시와 2시에 각각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총6회 공연.

 한편, 12월의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역 미디어아티스트와 함께 ‘민주성좌’라는 컨셉으로 5․18민주광장에 미디어작품을 설치해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