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협력위원회·대한적십자사 솔잎봉사회와 함께 떡국 · 영광굴비 전달 격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광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에게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창남, 남영건설 회장)와 대한적십자사 솔잎봉사회(회장 부덕임)는 1월 26일 광주시 북구임동 대한적십자사 광주봉사관에서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을 초청, 위문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떡국과 영광 굴비세트를 전달하고 향수를 달래주는 등 이들이 쓸쓸함과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격려의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탈북자 김 모(여. 35)는“평소 고향을 떠나 홀로 명절을 맞이하면서 북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 외로움을 느끼곤 했는데 명절 때마다 광주경찰청에서 생활용품을 전달, 격려해 주는 등 관심을 가져 주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안재경 광주경찰청장은“보안협력위원회의 든든한 지원활동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지역 시민의 일원으로서 안정된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찰도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조기정착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탈북자들도 열심히 살도록 당부했다

김창남 보안협력위원장은“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명절위문은 물론 장학금 지급,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사업에 형제애·동포애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부덕임 솔잎봉사회장은 “광주경찰청에서 평소에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봉사회원들도 앞으로 탈북자들의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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