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이성열,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 몰고 올 필승組 기대 UP

 ‘미워도 사랑해’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S 1TV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진이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미리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앞으로 6개월여간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할 ‘미워도 사랑해’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 이 시대 다양한 엄마들의 이야기 ; 다양한 종류의 엄마들 이야기가 공감도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드라마는 자식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헌신적인 엄마, 자식보다는 자신이 우선인 이기적인 엄마, 엄마의 의무는 간과한 채 자식에게 도리만을 강요하는 엄마, 그리고 낳지는 않았지만 어떤 엄마보다도 헌신하고 사랑하고 희생하는 엄마들의 속사정을 통해 그녀들을 이해하고 그 무게를 느껴보고자 한다.

송옥숙, 박명신, 이아현 등이 각자의 사연을 품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송옥숙이 연기할 김행자는 자신이 낳지 않았음에도 은조 남매에게 친엄마 못지 않은 사랑을 주는 인물로 행자와 은조의 이야기를 통해 전해지는 인간간의 정과 참사랑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훈훈하게 데울 것이다.

▲ 결혼, 이혼과 재혼, 그 틈새에서 자라온 자식들의 이야기 ; 드라마의 여주인공 길은조(표예진 분)는 어머니를, 남주인공 홍석표(이성열 분)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고, 이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맺을 변부식(이동하 분)과 정인우(한혜린 분)는 부모님의 결별로 이혼가정에서 자란 인물들이다.

한쪽 부모님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과 사회적인 편견, 재혼이라는 틈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기심, 그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삶의 무게를 견뎌내야만 했던 그 자식들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함과 흐뭇함을 안길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지고 심지어 해체돼가고 있는 가족의 문제를 시청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 더 젊어지고 활기차진 저녁 안방극장 ; 지난 9일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 표명했듯, ‘미워도 사랑해’는 한층 젊어졌다. 남녀주인공 표예진과 이성열이 새로운 매력과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하, 한혜린의 가세로 드라마의 분위기는 한층 젊어졌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박기호 피디는 “극중 주요 무대인 뷰티샵, 럭셔리 전당포, 시장 등의 배경은 생활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고, 드라마 속 표현도 다양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존 1TV 일일극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젊어지고 활기찬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첫 방송을 앞둔 ‘미워도 사랑해’는 다양한 엄마와 자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지수를 높임과 동시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더 젊어지고 활기차진 분위기로 안방극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 첫 회는 13일 오후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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