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수사 전담팀 발대식 개최

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과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광역시 최초로 실종수사 전담팀을 운영한다.

광역시 최초 구성된 실종수사 전담팀은, 강력계 형사 등 베테랑 경찰관 24명으로 구성되었고, 실종·가출인에 대한 수색과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1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중랑서 여중생 살해사건에 대한 초동수사 부실 지적에 대하여 현장 경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실종대응 전담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실종수사 전담팀은 신고 접수 즉시 범죄혐의와 관계없이 현장출동을 원칙으로 하며, 18세미만 아동과 여성의 경우에는 강력형사·지역경찰이 함께 출동해 수색과 수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그 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단순 가출인에 대한 추적수사도 병행하여 범죄피해 여부 등 사후 수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실종전담 수사팀의 역량 집중을 위해 10일 광주청 무등홀에서 ‘실종수사 전담팀’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배용주 광주지방경찰청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실종사건은 시민의 생명·신체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실종수사 전담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며 “안전한 광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더욱 세심한 업무처리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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