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양일 간 서울서 제1회 대회 개최, 양 도시 간 MOU체결 예정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가 스포츠를 통해 더욱 긴밀하고 성숙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10일부터 양일 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서울 생활체육 우호 교류대회’에 참가해 수도권과의 첫 교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테니스, 농구, 볼링 등 3개 종목 100여명의 동호인들을 파견해 서울 측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펼치고 문화탐방을 하는 등 우호 증진에 나서게 된다.

서울과의 스포츠교류는 지난 2016년 광주시와 서울시 간 문화관광 교류에 대한 협약 체결을 근거로 체육 분야도 동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교류가 처음인 만큼 체육에 관한 우호교류 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시체육회는 광주와 서울 자치단체 간 생활체육 우호교류를 통해 지역 간 문화․관광․체육 교류로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 활발한 정보를 교환해 지방체육 진흥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 일정은 서울 현지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타워와 롯데몰 방문 등 문화탐방과 환영연, 이튿날 친선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과의 스포츠교류는 격년제로 참가와 개최를 번갈아가며 이어갈 방침이다.

시체육회는 “서울과의 교류는 수도권 스포츠교류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내년 광주에서 개최될 교류대회에는 더 다양한 종목을 선정해 지역의 많은 체육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도시 간 스포츠교류 사업으로 대구시체육회와 달빛 스포츠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체육회는 이번 서울과 교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도시 간 스포츠교류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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