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포서 사랑의 등불 점화식…올해 모금 목표 19억2천만 원

전라남도는 16일 오전 목포 용당1동주민센터 및 동부시장에서 적십자 봉사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적십자 사랑의 등불 점화식’을 가졌다.

점화식 행사에서는 회비 모금 참여를 유도하는 사랑의 등불 점화를 시작으로 특별회비 전달 및 떡국 배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각종 재해재난 사고 시 땀 흘리며 봉사하는 100여 명의 ‘노란조끼 천사’들도 참석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할 적십자 회비 모금은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어렵게 사는 취약계층,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에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그늘진 곳의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아낌없는 협력을 당부했다.

올해 전남지역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는 19억2천만 원으로 오는 29일까지 집중 모금기간을 거쳐 연중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지역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당초 목표였던 18억7천만 원의 107%인 20억1천1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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