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2018년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아이다’ 배역 오디션

광주광역시립오페라단(이하 시립오페라단)은 지난 26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018년 상반기 수시공연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정기공연 ‘아이다’의 출연자 공개오디션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8일 창단공연 ‘오페라 갈라’를 선보이며, 3번째 국·시립 오페라단으로 창단한 시립오페라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접수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서류합격자 74명 중 61명이 실기 심사에 참여했다.

이날 심사위원은 광주시립오페라단 초대 예술감독 정갑균, 성남문화재단 (전)대표이사 정은숙, 호남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강양은, 전남대학교 교수 박인욱, (사)강원 해오름오페라단 상임이사 이범로가 심사했다.

실기 심사는 지망하는 오페라 배역의 아리아 1곡, 자유곡 1곡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2018년 1월 공연 예정인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전 배역 18명을 선발했고, 오페라 ‘아이다’ 배역을 포함해 총 21명이 선발됐다. 그 중 11명이 광주 · 전남 출신이다.

시립오페라단은 2018년 상반기 수시공연과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수시공연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E.Humperdinck, H?nsel und Gretel)’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정기공연 베르디 ‘아이다(G.Verdi, Aida)’를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공연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 광주시립오페라단 블로그(blog.naver.com/gmo_oper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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